벌써 챌린지를 완주하는 21일차!!
11월 초부터 꾸준히 작성해 왔던 오블완 챌린지
어느새 12월이 다가왔습니다.
12월이 되기도 전에 대설주의보라니...
엊그제만 해도 바람만 선선히 불고 완전 가을이었는데
오늘 온 세상이 하얗게 물들었습니다.
깜짝 놀라신 분들 많으실 거라고 생각해요.
오늘은 오블완 마지막 날인 만큼
블로그 글 쓰기를 시작한 이유와 챌린지가 미친 영향을 적어보겠습니다.
뭐든지 꾸준히가 정말 어려운 거 같습니다.
시작하기 전에는 막연히
"하루에 1개 정도면 어렵지 않지"
"이걸 완주 못 할 수가 있나?"
건방진 저를 볼 수가 있었죠ㅎㅎ
세상은 확실히 맘대로 되는 게 없었고요
일정이 생기고, 할 일이 생기다 보니
하루에 글 한편 쓰기가 어려울 때가 있더라고요
블로그 포스팅을 하나하나 작성해 가다 보니
어느새 60개나 작성했더라고요.
왠지 모를 뿌듯함이 밀려옵니다.
이게 다 챌린지 덕분인 거 같습니다.
챌린지가 아니었다면 하루에 1편을 꾸준히 쓸 생각도 안 했을 거고
강제성이 없다 보니 저와의 타협을 했을 거 같습니다.
하루하루 적다 보니 쌓여가는 "챌린지 N일차~"를 보니까
하루에 글 하나는 무조건 쓰게 됩니다.
아직 글 100개도 쓰지 않은 초보 블린이라서
방문자는 많지 않고 조회수도 적습니다.
하지만 챌린지 했던 거처럼 꾸준히 하다 보면 늘지 않을까요~!?ㅎㅎ
이제부터는
가장 메인이 되는 내용이 되겠습니다.
바로바로
내가 글을 쓰는 이유는?
제가 블로그 글을 쓰게 된 이유는
크게 두 가지입니다.
첫째, 살면서 글을 너무 안 읽는다.
둘째, 수익이 된다는 말
첫째로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그러겠지만 스마트폰에 몰두하여
자극적인 숏폼이나, 영상매체만 보며
글을 너무 안 읽는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.
또 긴 글을 읽기 싫어하고 대충 읽으려고 했습니다.
예전에 공부를 한창 할 때는 맞춤법도 맞게 잘 쓰고, 헷갈리는 단어도 별로 없었는데
요즘 들어 이게 맞나? 이렇게 썼던가? 싶은 단어들이 생겼습니다.
그래서 결정한 게 정보 블로그를 운영해 보자 라는 결심이었습니다.
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담은 글을 발행하면서
나도 좀 세상 돌아가는 것도 알고
사람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려면 글도 다 읽어봐야 하니
제 목표와도 잘 맞더랍니다.
그리고 글을 발행하기 위해 소재를 찾아보는 시간이나
어떻게 쓸까 고민하는 시간이
누워서 유튜브를 보고 SNS를 하는 시간보다 유익했습니다.
둘째로 수익이 된다는 말이 꽤 있었습니다.
나에게 필요한 시간을 가지며 글만 쓰는 데 수익이 된다는 말
누구나 혹할 만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.
블로그를 시작하려고 찾아보니
수익이 된다는 말에 실행력도 올라가고
뭐라도 써보자 하며 자료도 찾게 되고
그렇게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된 거 같습니다.
(막상 시작하니 수익은 구경도 못했지만요...)
세상과 인터넷이 날 속였다!!!!!!
라고 억울함에 소리치고 싶지만 그래도
블로그를 시작하며 보지 않던 뉴스 기사와
기술 관련 자료들, 건강 자료들을 보니
지식이 늘어나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.
방문자 50명도 안 되는 제 블로그의 작은 수익이랍니다.
그래도 오블완 챌린지 마지막 날이 수익이 가장 높으니까
챌린지가 가져다준 행운일까요?ㅎㅎ
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힙니다.
마지막으로 오늘 눈 잔뜩 온 서울을 공유합니다.
진짜 보면서 어이가 없었습니다.
가을은 언제 오나 기다리고 있다가
알록달록 단풍도 갑자기 보이고
잎이 다 떨어지고 눈이 와서 나뭇가지 위에
눈이 쌓인 건 흔하게 봤던 거 같은데
노란 은행잎 위에 쌓인 건 처음 보는 거 같네요.
눈도 갑자기 이렇게 많이 오고
첫눈은 보통 느낌만 내고 멈췄던 거 같은데
이렇게 확 내리다니 신기했습니다.
확 추워진 날씨입니다.
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유의하세요~
다들 이제 주머니에 현금 들고 다니십셔야 합니다.
붕어빵의 계절이 왔습니다.
달달하고 따뜻한 팥이 속을 녹여주는데 최곱니다